현진영 - 흐린 기억속의 그대 [가사/듣기/노래]

현진영 - 흐린 기억속의 그대 / 1992. 2집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1992년 8월에 발매된 현진영 2집 앨범 [New Dance 2] 타이틀 곡입니다. 앨범이 발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힙합 댄스곡입니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이탁 작사, 작곡의 힙합곡으로 이탁은 클론의 구준엽과 힙합 듀오인 '탁2준2'로 활동을 하면서 '예감했던 이별'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한 가수이자 댄서 작곡가입니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큰 인기를 얻으면서 KBS '가요 톱 텐' 5주간 1위, SBS 인기가요 6주 연속 1위, MBC의 '여러분의 인기가요'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가히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면서 한국 힙합 댄스 음악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현진영과 노래를 만든 이탁 두 사람 모두 어머니를 일찍 여의어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흐려지는 게 안타까워서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가사 중에 '그대'는 현진영과 이탁의 어머니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2집 앨범에서 타이틀 곡인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크게 히트를 하였고, '현진영 고 진영 고'로 더 유명한 후속곡인 '너는 왜'가 이어서 히트를 치며 현진영은 인기가수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특히 힙합 음악과 힙합 패션을 유행시키며 당시 X세대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로도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진영은 국내 1세대 힙합 뮤지션으로 뛰어난 춤 실력과 가창력으로 이수만에게 발탁이 되어 SM 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강원래, 구준엽과 함께 '현진영과 와와'로 1990년 4월 1일 싱글 앨범 '현진영과 와와'로 가요계에 데뷔를 합니다. 타이틀 곡인 '야한 여자'가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1990년 8월 1일에 발매된 1집 앨범 [New Dance 1]은 국내 최초로 힙합 음악을 도입한 앨범으로 평가를 받으며 수록곡인 '슬픈 마네킹'이 히트를 하며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1집 앨범 활동 중 와와 멤버인 강원래와 구준엽이 군 입대로 팀을 떠나고 새로운 멤버로 김성재와 이현도를 영입합니다. 하지만 현진영의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이 되자 활동이 중지가 됩니다. 나중에 김성재와 이현도는 듀스 (Deux)를 결성하여 활동하게 됩니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지금도 꾸준히 애청되고 있는 곡으로 웹진 음악 취향 Y 선정 '한국 댄스 트랙 120선'에서 1위에 선정이 되었고, 완성도 높은 음악과 댄스, 랩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진영을 대표하는 곡이자 국내 힙합 음악의 레전드 곡입니다.

현진영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듣기/노래]

현진영 - 흐린 기억속의 그대

현진영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라이브]

현진영 - 흐린 기억속의 그대

현진영 - New Dance 2 [2집/1992]

앨범명 : New Dance 2

발매일 : 1992. 08

- 수록곡 -

Side A
1. Intro
2. 흐린 기억 속의 그대
3. 너에게만
4. 너는 왜? (현진영 Go 진영 Go)
5. 미인
6. 비틀거리는 세상 (Remix)

Side B
1. Intro (Beat Box)
2. 한동안 뜸했었지
3. 봄비
4. 난 깜짝 놀랄 짓을 할 거야
5. 떠나가지 마
6. 흐린 기억 속의 그대 (Instrumental)

현진영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가사]

안개빛 조명은 흐트러진 내 몸을 감싸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나의 모습 이제는 싫어

뽀얀 담배 연기 화려한 차림 속에
거울로 비쳐오는(히릿!)
초라한 나의 모습 변화된 생활 속에
나만의 너는 너는 너는 너는 잊혀 가고

연인들의 열기 속에 흔들리는 촛불마저
나를 처량하게 만드는 것만 같아
견딜 수 없어

싸늘한 밤거리를 걷다가 무거워진 내 발걸음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그대 그대 모습을 사랑하고 싶지만(렛츠고!)

돌아서버린 너였기에
멀어져 버린 너였기에
소중한 기억 속으로
접어들고 싶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속에!)
나의 모습 찾을 수가 없어(없어!)
흐트러진 나의 마음 무질서한 공간에서
슬픔에 찬 나의 마음
이젠 이젠 이젠 이젠 잊고 싶어

내 곁에 있어줄 수 없나 왜
내 마음 모두 남겨버린 채
내 곁에서 멀리 떠나가버린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모습 떠올리고 있네

하루하루 지나고 지나도
왜 너를 잊을 수가 없는가
내 곁에서 멀리 떠나가버린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모습 떠올리고 있네

싸늘한 밤거리를 걷다가 무거워진 내 발걸음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그대 그대 모습을 사랑하고 싶지만

돌아서버린 너였기에
멀어져 버린 너였기에
소중한 기억 속으로
접어들고 싶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속에!)
나의 모습 찾을 수가 없어(없어!)
흐트러진 나의 마음 무질서한 공간에서
슬픔에 찬 나의 마음
이젠 이젠 이젠 이젠 잊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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