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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 달팽이
'달팽이'는 1995년에 발매된 이적과 김진표가 결성한 듀오인 '패닉 (Panic)'의 정규 1집 데뷔 앨범인 [Panic] 수록곡입니다.
'달팽이'는 패닉의 멤버이자 현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적이 작사, 작곡을 한 발라드 곡으로, 이적은 패닉의 1집 앨범 전 곡을 작사, 작곡, 편곡을 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달팽이'는 지친 현대인의 일상을 시적으로 표현한 공감 가는 노랫말과 부드러우면서도 귀에 감기는 멜로디 그리고 이적의 신선한 창법 등이 젊은 층에 어필하며 크게 히트를 하였습니다.
'달팽이'는 KBS '가요톱텐', MBC '인기가요베스트 50', SBS 'TV가요 20' 등 음악방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1996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본상을 수상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명곡입니다.
패닉 - 달팽이 [라이브]
패닉 - 달팽이 [듣기]
같이 듣기 좋은 노래
패닉 - 왼손잡이 [가사/듣기/노래]
듀스 - 여름안에서 [가사/듣기/노래]
코요태 - 순정 [가사/듣기/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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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 비밀은 없어 [가사/듣기/노래]
패닉 - 달팽이 [가사]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 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달리는 길
나는 모퉁이 가게에서
담배 한 개비와 녹는 아이스크림
들고 길로 나섰어
해는 높이 떠서 나를 찌르는데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어느새 다가와 내게 인사하고
노랠 흥얼거렸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 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내 모든 걸 바쳤지만
이젠 모두 푸른 연기처럼
산산이 흩어지고
내게 남아 있는 작은 힘을 다해
마지막 꿈속에서
모두 잊게, 모두 잊게 해 줄
바다를 건널 거야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 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패닉 - 달팽이 / 1995
앨범명 : Panic
발매일 : 1995
레이블 : 신촌뮤직, 아세아레코드
- 수록곡 -
1. intro : panic is coming
2. 아무도
3. 너에게 독백
4. 달팽이
5. 다시 처음부터 다시
6. 왼손잡이
7. 더...
8. 기다리다
9. 안녕
10. outro : 다시 처음부터 다시 (saxy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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