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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 내가 걷는 길
'내가 걷는 길'은 1988년 6월 15일에 발매된 퓨전 재즈, 록 밴드인 '봄여름가을겨울'의 1집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1집] 수록곡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가수 김현식을 중심으로 기타의 김종진, 드럼과 퍼커션의 전태관, 키보드의 유재하, 베이시스트 장기호 등 5인조로 결성이 되었고, 김현식의 백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을 하다가 유재하가 솔로 앨범을 준비하기 위하여 탈퇴를 하고 그 자리에 키보드의 박성식이 가입을 하게 됩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김현식 3집 앨범인 [김현식 III]에서 록, 재즈, 블루스, 포크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면서 당시로서는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얻게 됩니다.
김현식 3집 앨범에서 유재하가 작사, 작곡을 한 '가리워진 길'과 장기호가 작사, 작곡을 한 '그대와 단둘이서', 김종진이 작사, 작곡을 한 '쓸쓸한 오후'와 김현식의 대표작이자 한국 대중음악 명곡인 박성식이 작사, 작곡을 한 '비처럼 음악처럼'을 발표하며 이들의 수준 높은 음악성과 연주력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약 3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음악적,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김현식의 대마초 흡연 사건으로 멤버들은 흩아지게 되는데 유재하는 솔로 음반을 발매하였고, 박성식과 장기호는 2인조 퓨전 재즈 밴드인 '빛과 소금'을 결성하였고, '봄여름가을겨울'은 김종진과 전태관의 2인조 밴드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김종진과 전태관의 2인조로 1988년에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 1집은 연주곡인 '거리의 악사',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12월 31일'에서 세련되고 수준 높은 음악성과 연주력을 선보이며 국내에 본격적으로 퓨전 재즈를 대중화하는데 기여를 하게 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1집은 전 곡을 기타와 보컬을 담당한 김종진이 작사, 작곡, 편곡을, 전태관이 드럼과 퍼커션을 그리고 '사랑과 평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을 하며 국내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이자 작곡가, 편곡자, 프로듀서인 '송홍섭'이 프로듀스를 맡은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에서 1998년 8위, 2007년 22위, 2018년 35위에 선정이 된 명반입니다.
'내가 걷는 길'은 김종진 작사, 작곡의 발라드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쓸쓸한 느낌의 멜로디가 깊은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곡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 내가 걷는 길 [듣기/노래]
봄여름가을겨울 - 내가 걷는 길 [라이브]
봄여름가을겨울 - 봄여름가을겨울 1집 [1986]
앨범명 : 봄여름가을겨울 1집
발매일 : 1988. 06. 15
- 수록곡 -
Side A
1.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봄)
2. 헤어지긴 정말로 싫어
3. 내가 걷는 길
4. 거리의 악사 (여름)
5. 혼자 걷는 너의 뒷모습
Side B
1.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가을)
2. 방황
3. 전화
4. 보고 싶은 친구
5. 12월 31일 (겨울)
6. 또 하나의 내가 있다면
봄여름가을겨울 - 내가 걷는 길 [가사]
때론 바쁜 하루 일과를 등 뒤로 돌리고
발길 닿는 대로 걸음을 옮기다가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다보면은
코끝이 찡한 것을 느끼지
하루 이틀 사흘 지나고 문득 뒤돌아보면
가슴 아픈 일들도 즐거운 추억도
빛바랜 사진처럼 옅어만 가고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거리의 네온이 반짝거리듯
잠깐 동안 눈앞에 떠올라
거리의 바람이 스쳐 지나듯
이 내 가슴에 사라져 버리는
오오오 내가 지금껏 걸어온 이 길은
흩어진 발자국만 가득하고
오오오 내가 이제 걸어갈 저 길은
텅 빈 고독으로 가득하네
때론 바쁜 하루 일과를 등 뒤로 돌리고
발길 닿는 대로 걸음을 옮기다가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다보면은
코끝이 찡한 것을 느끼지
거리의 네온이 반짝거리듯
잠깐 동안 눈앞에 떠올라
거리의 바람이 스쳐 지나듯
이 내 가슴에 사라져 버리는
오오오 내가 지금껏 걸어온 이 길은
흩어진 발자국만 가득하고
오오오 내가 이제 걸어갈 저 길은
텅 빈 고독으로 가득하네
하루 이틀 사흘 지나고 문득 뒤돌아보면
가슴 아픈 일들도 즐거운 추억도
빛바랜 사진처럼 옅어만 가고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내가 걸어온 이 길은)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흩어진 발자욱만 가득하고)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내가 걸어갈 저 길은)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텅 빈 고독으로 가득하네)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내가 걸어온 이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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