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수 - 무너진 사랑탑 [가사/듣기/노래]

남인수 - 무너진 사랑탑 / 1960

'무너진 사랑탑'은 가요계의 보석이자 가요 황제라고 불리며 수많은 히트곡들을 남긴 남인수가 1960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무너진 사랑탑'은 반야월 작사, 나화랑 작곡의 트로트 곡으로 당시 폐결핵을 앓고 있던 남인수는 특수 제작한 병실 침대 마이크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힘들게 녹음을 하였고 남인수의 마지막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가요황제로 불리는 남인수는 191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1935년 '눈물의 해협'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저음과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등 음역대가 매우 넓으며 순수한 소리를 내는 타고난 미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인수의 대표곡으로는 '추억의 소야곡', '애수의 소야곡', '이별의 소야곡', '이별의 부산정거장', '가거라 삼팔선', '낙화유수', '감격시대', '청춘 고백', '서귀포 칠십 리', '무정 열차', '산유화' 등 수많은 히트곡들이 있습니다.

남인수 - 무너진 사랑탑 [듣기]

남인수 - 무너진 사랑탑

남인수 - 무너진 사랑탑 [남인수 대걸작집]

앨범명 : 남인수 대걸작집

애수의 소야곡/무너진 사랑탑

발매일 : 1973

- 수록곡 -

Side1
1. 애수의 소야곡
2. 감격시대
3. 고향은 내사랑
4. 이별의 부산정거장
5. 고향의 그림자
6. 불효자는 웁니다
7. 청년고향

Side2
1. 무너진 사랑탑
2. 가거라 삼팔선
3. 울리는 경부선
4. 청춘무성
5. 무정열차
6. 산유화
7. 다정도 병이련가
8. 기다리겠어요

남인수 - 무너진 사랑탑 [가사]

1.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던 그 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 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 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2.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던 그 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데 행복에 잠겨 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3.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던 그 날 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그대는 지금 어데 사랑에 취해 있나
못믿을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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