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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라 - 바람이었나 / 1983. 1집
'바람이었나'는 1983년 1월 3일에 발매된 가수 정수라의 정규 1집 앨범 [바람이었나 / 외로운 소녀] 타이틀 곡입니다.
'바람이었나'는 1980년대 최고의 스타 작사가인 박건호 작사, 방기남 작곡의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하고 슬픈 멜로디가 정수라의 탁월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맑은 고음과 어울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팝 발라드 곡입니다.
정수라는 본명은 정은숙으로 1963년 서울 출생입니다. 1974년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1회 한국가요제에서 가수 함중아기 작곡한 '종소리'로 인기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1980년대 이선희, 나미 등과 함께 여가수 트로이카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많은 인기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국민가요인 '아! 대한민국'을 비롯해서 '바람이었나', '아버지의 의자', '도시의 거리', '난 너에게', '어부의 딸', '환희' 등이 있습니다.
정수라 - 바람이었나 [가사/듣기]
정수라 - 바람이었나 [라이브]
정수라 - 바람이었나 [1집/1983]
앨범명 : 바람이었나 / 외로운 소녀
발매일 : 1983. 01. 03
- 수록곡 -
Side A
1. 바람이었나
2. 백지위에 서있는 인생
3. 못다 한 시간
4. 우울한 그대 미소
5. 밤이 흐르는 강변
6. 내 이름은 구름이여
7. 사랑을 느낄 무렵
Side B
1. 외로운 소녀
2. 왜 나를 사랑했나요
3. 하얀 눈물
4. 우리들은 어디로 가나
5. 좋은 일이 없을까요
6. 서러워 말아요
정수라 - 바람이었나 [가사]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하얀 미소를 뿌리던
꿈의 계절을 모두 잊어야 하나
바람이 몹시 불던 날
우리는 헤메 다녔지
조금은 외롭고 쓸쓸했지만
그것은 낭만이었지
만나면 할 말을 못 하고
가슴을 태우면서도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끝없이 깊어 갔는데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하얀 미소를 뿌리던
꿈의 계절을 모두 잊어야 하나
그날이 언제였던가
침묵이 흘러간 뒤에
잊어 달라는 그 말 한마디
아직도 나를 울리네
조용히 눈물을 삼키며
뒷모습 바라볼 때는
또다시 만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 가는 바람처럼
파란 미소를 뿌리던 꿈의 계절을
모두 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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